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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상도 2 - 계영배

hyeok0724.kim@gmail.com 2021. 9. 1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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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

해석: 평등하여 물과 같은 재물을 독점하려는 어리석은 재산가는 반드시 그 재물에 의해 비극을 맞을 것이며, 저울과 같이 바르고 정직하지 못한 재산가는 언젠가는 반드시 그 재물에 의해서 파멸을 맞을 것이다.

 

제2부 계영배

제1장 요원

제2장 폭풍전야

제3장 정의 비밀

제4장 혁명의 종말

제5장 계영배

제6장 호사다마

제7장 상사별곡

제8장 누란지위

 

 

제2부 계영배

1) 석궁 스님이 임상옥의 미래에 닥칠 세번의 위기를 점지하고 그 위기를 벗어나는 비기로 전해준 바로 그잔 계영배

2) 이 잔의 이름을 스스로 계영배라 작명하고 평생 이 잔을 소중하게 가지고 다녔다. 그리하여 마침 내 이 계영배야말로 임상옥이 고백한 바로 그 '하나의 잔' 이었던 것이다

3) 계영기원 여이동사 - 가득 채워 마시지 말기를 바라며 너와 함께 죽기를 원한다

 

 

제1장 요원

 

 

제2장 폭풍전야

1) 장사란 이익을 보기 위해 상대방을 죽이고 나 혼자만 살아남는 행위가 아니다. 어차피 상업이란 사람과 사람 간의 거래이므로 나도 살고 상대방도 함께 사는 길이 바로 정도이다. 그런 의미에서 죽어도 함께 살아도 함께 사는 '이생이사' 의 경영철학이야말로 임상옥의 상업철학이었던 것이다

 

 

제3장 정의 비밀

1) 백물의 형상을 새겨 신이 한것이나 간괴한 것을 알게 하고 온 백성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수호물로서의 상징이었을 뿐입니다. 정의 무게와 크기가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천자의 덕이 있다면 작은 솥이라도 무겁게 버티고 있는 것이고 덕이 흐려져 있다면 큰 솥이라도 가볍게 옮길 수 있으니 솥은 항상 덕이 있는 곳으로 옮겨져 왔기 때문입니다.

2) 솥이 아무리 제왕의 상징이라 하여도 솥은 단순히 솥에 지나지 않습니다. 예부터 발이 셋 달리고 귀가 둘이 달린 음식을 익히고 차를 끓이는 기구에 지나지 않나이다. 마찬가지로 천자의 상징인 구정이라 하여도 따지고 보면 낡은 청동솥 하나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3) 하나는 명예욕이요, 다른 하나는 지위욕, 즉 권력에 따른 욕망이며, 나머지 하나는 재물욕이라 하였습니다. 이 세가지 욕망을 인간이면 누구나 갖고 있는 삼욕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4) 큰스님 석숭이 임상옥의 코를 비틀어 보인것은 임상옥의 코가 바로 허공임을 깨우쳐주기 위한것이었다 코는 항상 얼굴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그것은 움직이거나 날아가지 않고 항상 면전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평소에는 있는지조차 모르는 존재이지만 쥐어뜯으면 아픈것이다. 아픔을 느끼게 함으로써 가장 가까운 곳에 코가 있음을 깨우쳐준 것이다. 진리는 먼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눈앞, 눈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코와 같은 존재인 것이다.

 

 

제4장 혁명의 종말

 

 

제5장 계영배

1) 넒은 음식점의 실내에는 세 사람뿐으로 우리는 함께 어울리고 있었지만 결국은 모두 혼자였다. 여인은 여인대로 제 흥에 겨워 춤을 추고 있었고 한기철은 한기철대로 제 기분에 취해서 마치 격렬한 투쟁을 벌이는 노동자처럼 주먹을 휘두르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나는 그들과 상관없이 계영배에 술을 따라 자작하고 있었다.

 

 

제6장 호사다마

1) 짚신을 만든 사람은 꼼곰해서 절대로 냉패를 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장사는 한푼으로 한푼을 버는 행위가 아닙니다. 그것은 씨앗을 뿌려 씨앗을 거두는 농사꾼이나 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굶어 죽지는 않겠지만 절대로 부자는 되지 못할 것입니다. '부지런한 사람은 굶어죽지는 않지만 큰 부자는 되지 못합니다.'

2) 종이연을 만든 사람은 짚신을 판 사람보다 머리가 좋습니다. 그는 섣달 대목이라 아이들이 종이연을 갖고 논다는 시기를 적절하게 이용하였습니다. 시기를 살필 줄 아는 눈을 가졌습니다. 장사는 한치 앞의 때를 살피다가 낭패를 보기 마련입니다. 때를 살피는 장사꾼은 한때 성공할지 모르나 언젠가는 그 때를 타고 실패 할 수 있습니다. 때를 살피는 장사꾼은 부자가 될 수도 있지만 하루아침에 쫄딱 망할 수 있습니다. 부자가 되어도 거부는 되지 못하고 장사를 상술에만 의지하려 합니다. 장사는 절대 기술이 아닙니다.

3) 그에게 천 냥을 꿔준 것은 돈에 집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돈으로써 돈을 벌려 하는 사람은 절대 돈을 벌 수 없습니다. 돈은 사업을 하다보면 저절로 따라오는 것이지 돈을 좇으면 사업은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돈은 계집과 같다. 하여 예뻐하면 예뻐할수록 앙탈을 부리고 화를 부르게 되어 있는 법입니다.

4) 장자는 말하였다. 붕새는 전혀 움직이지 않으나 한번 마음먹고 날 것 같으면 그 날개 벌린 모습은 마치 하늘에 드리운 구름과도 같다, 그리하여 제해란 사람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붕새가 남쪽 바다로 옮겨갈 때에는 날개를 벌려 구천 리가 되는 수면을 치고, 거기서 일어나는 엄청난 선풍을 타고 날개를 흔들면서 구만리 장천에 올라간다.

5) 중국에서 외국인과 장사를 하는 행상을 고행 혹은 고흥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고행들은 장사를 하는데 있어서 두가지 철학이 있습니다. 하나는 성이며 또 하나는 남을 속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중국에서 상인들은 성실과 속이지 않음을 '하늘의 길'이라 하여 중요한 덕목으로 보았습니다. 중국 최고의 거부 번현은 '누가 천도를 믿기 어렵다고 말하는가. 나는 남으로 강희에 이르고 북으로 변경을 끝까지 갔지만 도둑맞거나 병으로 쓰러질 근심이 없었던 것은 하늘이 내가 속이지 않음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무역을 할때 사람은 속임을 계획하고 있으나 나는 속이지 않음을 계획으로 삼고 있다.

6) 오직 속이지 않는다라는 두글자만이 일생을 마칠 때까지 행하여도 좋으리라

7) 신용이야말로 장사에 있어 최대의 자본이요, 재물인 것이다.

8) 상업은 끊임없이 변화 하는 것이오. 끊임없이 변화하는 미래를 꿰뚫어보고, 나아갈 때와 물러갈 때를 판단해야 하는 것이오. 한냥을 가지고 짚신 다섯 켤레를 만들어 다섯 푼을 번 사람은 장사꾼을 하느니 농사꾼을 하는게 좋은 사람이었다. 한푼 들여 한푼 남고,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는 농사꾼 철학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농사는 일년의 운수를 보는 천운적 요소가 더 강하고 장사는 인운적 요소가 더 강한 직업 입니다.

9) 종이연을 판매한 사람은 때를 잘 살필줄 아는 안목을 갖고 바닷가에서 소금을 사다가 내륙에 팔고 내륙의 농산물과 약초를 구해다가 바닷가에 팔아 성공을 거두었소 하지만 그 이상의 재물을 얻지 못할 것이오. 이익이 있는 곳을 촞아다니는 사람이라 비가오면 우산을 팔고 비가 그치면 나막신을 만들어 파는 눈앞의 이익만 살펴 상술에 의존하는 장사꾼입니다.

10) 큰 장사꾼은 비가 오거나 말거나 우산을 만드는 사람이며, 현상을 좇아다니는 사람은 시세를 좇아다니거나 유행을 좇아다니다가 제 꾀에 넘어가 무너질 것입니다. 큰 장사꾼을 최소 5년 후의 장래를 내다보는 계책을 세울 줄 알아야 합니다.

11) 계집에 빠진 난봉꾼은 6년 뒤를 내다보고 인삼씨를 구해다가 산중에 뿌림으로 10만냥이라는 거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옛말에 가장 현명한 사람은 가장 어리석은 사람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물이 깊으면 고기가 그곳에서 생겨나고 산이 깊으면 짐승이 그곳으로 달려가고 사람이 무유하면 인의가 부차적으로 따라온다고 하였던 것 처럼 돈을 벌려는 사람은 돈을 좇아다닐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물과 산처럼 깊이 바고 담으면 고기와 짐승 처럼 자연 그곳에서 부귀가 생겨날 것이다.

 

 

제7장 상사별곡

 

 

제8장 누란지위

1) 조상영은 대작하여 술을 서로 주고받는 수작을 무시하고 자신이 따라서 자신이 마셨다. 자신의 술잔에 자신이 따라서 자신이 마시는 주법은 상대방을 완전히 무시하는 행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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