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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e NRT Story
[Book] 상도 1 - 천하제일상 본문
작성일: 21년 8월 22일
주제: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
해석: 평등하여 물과 같은 재물을 독점하려는 어리석은 재산가는 반드시 그 재물에 의해 비극을 맞을 것이며, 저울과 같이 바르고 정직하지 못한 재산가는 언젠가는 반드시 그 재물에 의해서 파멸을 맞을 것이다.
제1부 천하제일상
제1장 바퀴벌레
제2장 서곡
제3장 비밀의 열쇠
제4장 운명의 밤
제5장 기사회생
제6장 천우신조
제7장 가포집
제8장 개미와 꿀
제9장 불매동맹
제1부 천하제일상
1) 장사란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다. 사람이야말로 장사로 얻을수 있는 최고의 이윤이며 따라서 신용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산인 것이다.
2) "장사는 곧 사람이며 사람이 곧 장사" 라는 상도에 있어서의 제1조는 임상옥이 평생을 통해 지켜나간 금과옥조(금이나 옥처럼 귀하게 여겨 꼭 지켜야하는 법칙, 규정) 였다.
제1장 바퀴벌레
1) 이 차는 마치 유명 잡지에 나오는 세계적 모델의 벌거벗은 육체에 불과하지. 그 육체는 아름답긴 하지만 성욕과는 거리가 멀어. 여인의 벌거벗은 육체를 보면 성욕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 하지만 이 차는 최고급의 창녀와 같아. 밍크 코트를 입은 세계적 모델의 고급 콜걸 말이오.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 가고 싶고 평생을 같이 있고 싶은 사랑하는 여인은 아니란 말이오. 이 차는 충분히 찬탄할 만큼 아름답지만 어딘지 천박해.
2) 폭스바겐은 평생을 함께 사는 조강지처 같은 차라고 말할 수 있지
제2장 서곡
1) 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
제3장 비밀의 열쇠
1) 거지에도 거지의 도가 있으며, 성인은 성인의 도가 있다. 계집은 계집으로서의 도가 있으며, 하늘을 나는 새도 새 나름의 도가 있다. 이 세상에 도 아닌 것이 어디 있겠느냐.
2) '도' 라고 말할 수 있는 도는 단순한 도가 아니다. 이 세상 만물 모두에게는 도의 본체가 있다는 뜻이다.
3) 혁대의 갈고리 단추를 훔친 자는 처형이 되고 나라를 훔친 자는 제후가 된다는 말이 사실이 되어버린다.
4) 남의 돈 천원을 빼앗은 자는 강도가 되어 처벌을 받지만 군사를 일으켜 탱크로 정권을 훔친 도둑들은 대통령이 되고 장관이 되고 국회의원이 되어 버린다.
제4장 운명의 밤
1) 군자는 먼저 신임을 얻은 후에 사람을 부린다. 만약 신임을 얻기 전에 사람을 부리려 하면 사람들은 자기들을 속이려 한다고 생각한다.
2) 신임을 얻는 것이 그 첫번째 비결이다. 신임을 얻지 못하면 사람들을 믿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신임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사로써 예를 갖추어야 한다.
3) 장사에 있어서 그 첫번째는 신용이다. 상거래에 있어 제1조인 신용거래를 위해서는 이처럼 단골손님들의 명단 관리가 필수적이었다.
4) 신해관 문루 현판에 쓰인 글씨. 천하제일관. '천하제일상' 하늘 아래 제일의 관문이라는 현판처럼 하늘 아래 제일의 상인이 되어라
5) 이 손안에 들어 있는 칼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칼이며 또한 사람을 살릴 수도 있는 칼 입니다.
6) 그 칼 자루의 상념은 임상옥 일생일대의 결심을 하게 된다.
※ 돈이란 것은 칼과 같다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며 돈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7) 사람이 이익대로 한다면 원망이 많다. 이익이란 결국 나 자신을 위하는 것이니 필히 상대방에게 손해를 주는 결과가 된다. 이익을 좇으면 원망을 부르기 쉬위니 결국 '의'를 따라야 한다. 군자가 밝히는 것은 의로운 일이요, 소인이 밝히는 것은 이익인 것이다.
8) 임상옥이 아버지로 부터 반복해서 들은 이야기 "장사란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다. 사람이야 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이윤이며, 따라서 신용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산인 것이다."
제5장 기사회생
1) 몇 번을 죽으려 하였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고 그 무렵의 간난신고는 이루 헤아릴 수가 없었다. 뜻밖에 생각지 않은 일로 기사회생하게 되었으니 이로부터 장사는 승승장구 하였다.
※ 죽고 싶은 만큼 간절하였을 것으로 판단됨
제6장 천우신조
1) 마당으로 들어선 어머니는 빨래를 펴서 줄을 널기 시작하였다. 그 빨래를 본 임상옥은 심장이 멎는 듯 하였다. 어머니가 빨고 있는 빨래는 바로 자신이 입던 옷이었다. 죽어버린 아들이지만 여전히 어머니의 마음에는 당장이라도 불쑥 나타날지 몰라 항상 옷을 깨끗이 빨고 있는 어머니의 마음이다.
2) 지금 집에 가면 신발을 거꾸로 신은채 뛰어나오는 사람이 부처이시다. 부처님은 집안에 있다.
※ 어머님만 생각하면 나의 마음이 찡하게 올라온다.
3) 너의 손으로 꽃을 꺾어 생명을 꺾지 않는 것으로 보아 자비심이 있다. 장사란 돈을 벌기 위해 남을 짓밝거나 이를 추구하기 위해 남의 생명을 끊어버리는 무자비한 일을 해서는 아니된다.
4) 꽃을 가져오기 위해 먼 곳을 돌아 헤매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꽃을 발견하는 눈은 "재화"라 하며 멀리서 구하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에 있는 것이며 성공 또한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곁에 있는 것이다. 가까운 곳에 복과 재화가 가득하다.
6) '가정의 화합이 모든 일을 이룬다.'
7) 꽃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았으니 모든 물건이나 사람이 제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분수를 알고 있기에 복이 있다. 모든 천하만물이 반드시 제 있어야 할 자리에 있어야 할것을 알고 있다.
8) 모든 사람에게도 대소귀천이 없는 것과 같이 큰사람도 작은 사람도 없고 날때부터 귀한 사람도 천한 사람도 없는것이다. 사람을 부릴 때 있어 차별하지 말고, 사람을 대할 떄 있어 크고 작음을 논하지 말아야 한다.
9) 계영기원에는 '가득 채워 마시지 말기를 바라며 너와 함께 죽기를 원한다' 라는 글귀가 쓰여져 있다.
10) 남에게 은혜를 베풀어주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그보다 더 어려운 일은 타인으로부터 받은 은덕을 절대 잊지 않는 일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장미령은 의로운 사람, 의인이였다.
11) 하늘과 땅이 비롯된 것은 바로 오늘이다. 하늘이나 땅과 같은 관념적인 사상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보다 실념적인 현실에 충실하라는 금언이었다.
12) 불교에서 남에게 은덕을 베푸는 일을 '보시'라 한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남에게 베푼 선행을 기억하며 자랑한다. 그리고 그에 대해 무엇인가를 기대하게 되며 또한 섭섭해 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13) 햇빛은 인간에게 베푼다고 생각 없이 베푼다. 이 세상 만물 중에 오직 인간만이 남을 위한 은혜를 베풀었다고 생색 낸다.
14) 남에게 베풀었다는 생각조차 없이 하는 베풂 이것을 무주상보시 라고 함.
15) 무릇 인간은 발자취를 남기고 싶다는 생각에 집착하지 않으면서 보시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인간이 집착함이 없이 보시하면 그 공덕의 쌓임은 쉽게 헤아릴 수 없다.
※ 해석을 하면 집착없이 보시를 해야 한다는 뜻이며 그래야 그 공덕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천우신조' 하늘과 신령의 도움을 받는 다라는 것임
16) 거상이 될수 있었던 것은 돈은 벌었으나 돈에 집착하지 않고, 명예를 얻었으나 명예를 누리지 않으며 풍류를 즐겼으나 쾌락에 탐닉하지 않았기 때문임. 평생을 소유 하였지만 그것이 자신의 것이라 생각하여 본적이 없다. 이것이 상업을 통해 도인의 길을 거었던 수도자 였다.
17) 부자는 인간 스스로 만들지만 거상은 하늘이 낸다.
제7장 가포집
제8장 개미와 꿀
1) 공자천주: 공자가 구슬을 꿰다 라는 뜻이며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게 묻는 것을 수치로 여기지 말라는 의미를 내포함
2)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중에 한명은 반드시 나의 스승이다.
3) 순망치한: 입술을 잃으면 이가 시리다 라는 뜻으로 서로 의지하는 가까운 사이에 놓여 있어서 한쪽이 망하면 또 다른 편도 온전하기 어려운 관계임을 뜻함.
4) 권력과 상업은 서로 가깝지도 않고 지나치게 멀지도 않으니 불가근 불가원 이라 함. 권력은 힘이 있지만 돈이 없고, 상업은 돈이 있지만 힘이 없다.
5) 상업이란 이익을 추구하고 권력이란 힘을 추구하는 것이다. 상업이 힘을 얻기 위해서는 이익을 보장해주어야 하는 이권이라 한다. 상업과 권력이 합치면 상권이 생기니 남의 물건을 훔친 도둑은 도둑이지만 나라를 훔친 도둑은 영웅이 되는 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입니다.
6) 이로운 사람으로는 세 유형이 있으니 첫번째는 정직한 사람, 둘째는 성실한 사람, 셋째는 박학다문 한 사람이오
7) 해로운 사람으로는 세 유형이 있으니 첫번째는 정직하지 못한 사람, 둘째는 신용 없이 간사한 자요, 셋째는 견문 없이 감언이설(귀에 달콤한 말이지만 이로움이 없음) 하는 자다
8) 백지어음을 준다는 것의 의미는 백지의 마음을 받게 된다는 뜻임. 거래가 아니라 우정이 되는 순간이다.
9) 소인이 대감어른으로 부터 얻고자 하는 것은 관심도, 점심도 아닌 마음 그 자체 이다.
10) 적심이라면 조금도 거짓이 없는 참되고 충성스러운 마음을 가리켜 말로 다른 말로는 단심이라고 부름
11) 정격유착 이라함은 반드시 거리를 두고 있어야 하는 정치와 경제가 서로 이익을 위해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음을 가르킴
12) 임상옥은 자신의 말대로 박종경에게 신의를 저버리지 않은 사람이었으며 백지어름에 썼던 내용대로 '적심'을 지킨 의로운 사람임
제9장 불매동맹
1) 은덕에 있어서 한번이면 족하네. 한번 이상을 바란다는 것은 보은이 아니라 구걸행위와 같은 것이네
2) 석숭 스님이 써준 '사' 라는 뜻으로 죽음을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오직 죽음 뿐이다. 죽음을 물리칠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은 필사의 길 단 한가지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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