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세상 쉬운 첫아이 육아 - 조신혜

작성일: 22년 10월 30일

 

세상 쉬운 첫아이 육아 - 조신혜

 

1. 낙서는 두뇌를 자극하는 좋은 활동이다. 벽이나 창에 커다란 전지를 붙여 낙서 욕구를 발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다. 말도 부쩍 늘어서 빠른 아기들은 엄마, 아빠, 어부바 같은 단어를 제대로 사용한다. 아기가 하는 말을 어른들의 말로 다시 바꿔서 말해준다. 예를 들어 아기가 '맘마' 라고 하면 '맘마 먹고 싶어?' 라고 다시 말해준다.

 

2. 채 들고 두드리기

아이가 손에 채를 쥐고 북이나 실로폰을 두드리며 소리를 듣는 것을 즐긴다. 냄비나 그릇을 두드려보는 것도 좋다. 두들기는 채도 나무젓가락이나 실리콘 숟가락 등 다양한 재질을 사용해본다.

 

3. 뚜껑을 열면 사물이 튀어나오는 장난감으로 놀기

아이가 뚜껑을 열어 장난감이 튀어나오 때마다 다양한 목소리와 표정으로 놀라는 시늉을 해주면 좋다.

 

4. 헝겊책 읽기

헝겊으로 된 촉감 그림책으로 아이가 만지며 책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옆에서 성우처럼 재미나게 읽어주면 좋다.

 

5. 낙서하기

미세한 손가락 운동성이 좋아져서 더욱 자유롭게 움직인다. 손가락을 많이 쓰는 활동은 지능도 높여준다. 큰 전지나 스케치북 같은 곳에 크레파스로 낙서할 수 있도록 해준다. 크레파스를 손에 쥘 때는 엄마가 도와준다.

 

6. 물건 쏟기

바구니나 컵에 사탕이나 유아용 스푼을 넣고 쏟아보게 한다. 행동의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며 상황의 인과관계를 배워나갈 수 있다.

 

7. 전화기 놀이

장난감 전화기를 귀에 대고 "여보세요" 라고 말하기를 연습한다. 특정 상황에 필요한 말을 배울 수 있다. 소리나 나는 버튼으로 된 장난감 전화기를 누른 뒤 전화 거는 시늉을 해본다.

 

8. 귀에 종이를 대고 말하기

아이에게 종이를 돌돌 말아 귀에 대고 엄마가 입을 대고 말을 건다. '엄마 소리가 어디서 들리지?' 라고 말한 다음 아이가 종이에 대고 귀에다가 말을 할 수 있게 해본다.

 

9. 보물찾기 놀이

아이의 장난감이나 여러 물건을 감춰두었다가 아이가 찾아보게 한다. 물건을 찾으면 손뼉치며 칭찬을 해준다. 숨겨진 물건을 찾으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10. 종이컵 쌓기

아이가 종이컵으로 겹쳐 쌓거나 탑 쌓기처럼 해볼 수 있다. 엄마가 시범을 보여주며 탑을 쌓고 와르르 무너뜨려보기도 한다.

 

11. 모자 쓰기 놀이

모자를 바꿔 써보고 새로운 인물로 변신해본 다음 아이에게 모자를 선택해서 써보게 한다.

 

12. 걷기를 도와주는 활동

아이가 거음마를 배우기 시작할 때 첫 발걸음을 떼기 위한 놀이를 찾아본다. 잡고 걸어볼 수 있는 도구를 쥐여주거나 엄마가 옆에서 보조하며 발맞추어 손을 잡아주어도 좋다. 특히 아기가 자신의 몸을 의지하며 밀어볼 수 있는 밀기 놀이감이 좋다. 물건을 밀면서 앞을 바라보고 걸을 수 있기 때문에 초기 걸음마 단계에 적합하다. 밀 때마다 재미있는 시각적인 움직임을 볼 수 있는 것, 음악 소리를 내는 것, 밀고 다니며 투명한 통 속의 작은 색종이가 톡톡 튀는 자동차 등이 좋다.

 

13. 종이 만지고 구기기

다양한 종류의 종이를 준비한다. 아기가 보는 앞에서 종이를 만져보고 구겨본다. 관심을 보이는 아기가에게 종이를 골라서 구기거나 찢어보고 만져보는 활동을 하게 한다. 종이의 재질에 따라 감촉과 소리라가 다르다.

 

14. 선택 놀이

과자나 양말을 놓고 "과자 줄까, 양말 줄까" 물어보며 선택 의욕을 높여본다. 선택한 것에 대해 멋진 수다도 떨어준다.

 

15. 사물 이름 기억하기

주변 환경을 탐색해서 뭔가를 가지고 놀며 그것의 이름을 알려준다. 컵을 들고 '컵을 줘' 하며 아이한테 달라고 해본다. 물건을 건네주며 이름을 다시 말해준다. '냉장고를 찾아봐, 어디 있지?' '인형을 보여줘' 등 사람이나 사물에 응용해 올바른 방향을 가리키는지 본다.

 

16. 장애물 넘기

베개나 쿠션 등 장애물을 놓고 다른 쪽에서 와보라고 말한다. 장애물을 넘어서 이동하는 놀이는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

 

17. 던지기

던지기가 중요한 이유는 손에서 놓는 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물건을 자기 손에서 어떻게 보내는지를 배우는 것이다. "엄마한테 인형 던져볼까? 정말 잘하는 구나 우리 아기 힘도 세다" 라고 격려해준다.